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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토 크기

중국의 영토 크기는 얼마나 될까?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면적과 인구, 그리고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중국의 공식적인 국가명칭부터 살펴보면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이다. 줄여서 중공이라고도 한다. 이 명칭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중화'라는 개념인데, 이것은 중국인들이 자신들을 가리키던 말로 사용되었으며 현재에도 통용된다. 하지만 오늘날 일반적으로 쓰이는 중공의 의미와 과거에 쓰였던 중화의 의미 사이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스스로를 한족이라 불렀는데, 이 한족의 중심 민족인 한나라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원 지역에서 활동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즉, 중국인에게 한족이란 오랜 세월 동안 동일성을 유지해온 하나의 집단이자 문화공동체였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내 소수민족이나 다른 주변국 사람들에겐 자신들만의 고유 언어가 따로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중국어라고 하는 공통된 공용어로 의사소통을 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여기서 또다시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중국 대륙 전체의 땅덩어리가 몇 개나 되길래 이런 표현을 쓰는가 하는 점이다. 물론 지도상에선 분명하나 현실 세계 속에선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으니 그저 답답하고 아쉬울 따름일 뿐이다. 그런데 사실 조금만 더 관심있게 들여다보자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아니 어쩌면 이미 다 아는 얘기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지도출처: 구글> 위의 사진은 최근 중국 정부에서 제작하여 배포한 최신판 지형도다. 위 지도의 출처는 아래와 같은데, 아쉽게도 영문판과 한글판의 표기방식이 약간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1번째 이미지 좌측 상단부에 표시된 노란색 부분이 실제 현지의 위치며 2~4번의 붉은색 선이 모두 국경선이라 생각하면 된다. (1) 아시아 - 유럽 경계선 아시아대륙 서쪽 끝부분에서부터 동쪽 해안선을 따라 쭉 연결시켜보았더니 약 5천 킬로미터 정도의 길이가 나왔다. 이 거리는 미국 본토보다 훨씬 길어 거의 지구 반 바퀴 이상 떨어져있는 셈이니 상당히 큰 규모임을 짐작케 해준다. 그러나 문제는 국경선 자체가 아닌 이곳 저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수많은 소수민족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여부다. 왜냐하면 이들 소수민족들 역시 엄연한 독립국가이기 때문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일단 위 지도의 빨간선 안에 속해있는 국가들만을 살펴봐도 어마어마한 크기의 국토면적을 자랑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인도 북부지역부터 시작해서 몽골 동부지역, 러시아 극동지방, 중앙아시아 일부 지방 등 다양한 곳에 분포돼 있음을 한눈에 파악할